728x90 반응형 산 과 섬199 [거문도 여행]시간이 머물다간 그 자리 거문도 섬여행 2014년 세 가지 이야기 #이야기 하나 27년간 직장 생활 중 18년간 다녔던 회사를 사직 #이야기 둘 꽤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던 큰 아이가 졸업 후 바로 원하던 기자가 됐다. #이야기 셋 그해 봄 세월호가 전 국민 가슴속에 묻혔다. 이야기 하나. 여보! 나 말이야. 그동안 직장 생활하느라 나름 고생했으니 혼자 여행 가도 되지? 대신 국내 여행. 며칠 정도 가도 될까? 그렇게 떠나 제주도,홍도흑산도, 부산을 거쳐 거문도에서 이틀을 머물렀다. [네이버 지도] 거문도 전남 여수시 삼산면 http://naver.me/FH20iRyx 네이버 지도거문도map.naver.com크지 않은 섬을 걷고 또 걸었다. 불탄봉,기와집몰랑.. 멀리 바다를 마주 하며 산능선을 걷는 기분은 하늘나라를 구름 타고 걷는 느낌.. 2022. 6. 30. [지리산 등산] 지리산 종주길에 나서다 지리산 종주길에 나서다 지리산성중(성삼재,중산리)32km 무박 종주에 나선다. 새벽 2시50분 성삼재에 도착한 산악회 버스는 일행을 내려주고 다음 목적지인 백무동으로 떠나 간다. 코 끝 찡한 새벽공기,새벽 하늘엔 촘촘한 별들.산행하기에 더 없이 좋은 날이다.새벽 3시 성삼재를 출발한다. 50분을 올라 도착한 노고단 고개에서 숨을 고른다. 여기 부터 지리산 종주길이 시작된다. 깊은 숲속이 시작되는 구간이기도 하다. 그래서 산행 때 마다 설레는 순간이기도 하다. 오랫만에 목욕탕가서 뜨거운 탕속에 들어가는 순간의 느낌이랄까. 걷고 또 걷는다. 반야봉을 향해 걸음을 재촉한다. 등산 초반 험하지 않은길에 속도를 내야 한다. 어렵지 않게 반야봉 올라가는 노루목 삼거리에 4시40분 도착한다. 아직 어둡다. 여기에서 .. 2022. 6. 28. [소백산 등산] 소백산 고죽(고치령,죽령)종주 소백산 고죽(고치령,죽령)종주 소백산 고죽(고치령,죽령)31km 종주는 새벽에 좌석리에 도착 마을 이장님 트럭으로 고치령 까지 이동한다. 새벽 공기가 상큼하다. 헤드랜턴에 비췬 새벽 산하에 이름 모를 꽃들이 지천이다. 둥글레꽃,흔하지 않은 은방울꽃 등. 내가 좋아하는 은방울 꽃 군락지를 여기서 보다니. 꽃이 펴있지 않다면 모르고 지나갔을 테지만. 기대하지 않은 꽃을 본다는것은 큰 행운이다. 산이 주는 매력이다. 소백은 산행하기에 무난한 산이다. 바위,너덜이 많지 않은 육산이고 각 봉우리 높이 편차가 심하지 않아 체력 소모가 덜하다. 그래도 30키로가 넘는 종주산행이라 만만치 않다. 특히 더운날에는 중간에 식수 공급 방법이 없어서 처음 부터 준비해 가야 한다. 국망봉을 지나 비로봉,연하봉,죽령 까지는 햇빛.. 2022. 6. 27. [진도여행] 진도 운림산방(雲林山房) 진도 운림산방(雲林山房) 입장료: 성인2000원(단체1500원). 만65세 이상은 무료 http://naver.me/xqfolPvn 운림산방 : 네이버 방문자리뷰 497 · 블로그리뷰 826 m.place.naver.com 진도하면 진도아리랑,진돗개, 삼별초,울금,진도홍주등이 떠오르나 요즘 대세는 진도하면 뭐니해도 가인이어라~ 송가인이다. 살던 마을이 뽕짝의 성지가 됐으니. 진도 운림산방 雲林山房 아침 저녁 안개가 피어올라 구름 숲이 된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오늘 역시 안개낀 점찰산이 운림산방을 포근히 품고 있었다. 운림산방은 조선 말기 남종화의 대가 소치(小癡)허련(許鍊)이 만년에 기거하며 작품을 제작하였던 곳. 허련은 20대에 대흥사 초의선사(草衣禪師)와 추사(秋史)김정희의 문하에서 서화를 배워.. 2022. 6. 26. 이전 1 ··· 44 45 46 47 48 49 50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