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 맛 기행
묵호 가는 길은 아주 편하다.
용산역,청량리역에서 ktx 기차를 타면 2시간만에 데려다 준다.
묵호는 등대로 유명하다.
등대 부근에 카페 민박집이 모여있고 거길 올라가는 구불 구불 벽화마을 동네집 담벼락 그림 또한 유명하다.
등대는 해변에서 벽화마을 언덕길을 올라가는 방법과 차를 타고 언덕 뒷편으로 가는 길이 있다.
묵호 등대에서 내려 다 보는 동해바다는 푸르다.
[네이버 지도]
묵호등대
강원 동해시 해맞이길 289
http://naver.me/5m4wRPWw
묵호는 수산물이 풍부하다.
수산물 파는 시장은 걸어서 10여분.
수족관에 살아있는 활어,조개등을 넣어 놓고 파는것은 어느 동해안 항구와 비슷하다.
오전9시부터 저녁9시까지 운영하지만 가게별로 운영시간이 상이할 수 있다.
[네이버 지도]
묵호항수산물위판장
강원 동해시 일출로 82
http://naver.me/FMxZICb3
묵호만의 특징이 있다.
자연산 잡어(이름 모르면 무조건 잡어?)가 대부분이다.
가게 할매의 설명을 듣기 전 이야기다.
수족관,다라이에 들어있는 생선을 고르면 된다.
할머니가 설명해주신다.
먹고 싶은 생선과 인원수를 말하면 알아서 바구니에 담아 주시기도 한다.
물론 이런데서 깎아 주세요~비싸요~ 이런말은 금기어다.
내 기준에 그렇다는 이야기다.
내 경험에 의하면 손님이 나이스하면 주인은 원더풀하다.
묵호는 시장에서 생선을 사 길건너 횟집으로가면 상차림비를 받고 회를 떠준다.매운탕 맛도 일품이다.
몇년 전 7월에 갔을 때는 산오징어 서비스를,작년 11월에 갔을 때는 까치복 탕거리 서비스로 잔뜩 담아 주셨다.
같이 간 일행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세상에 비싼 복어회를 눈치 안보고 맘대로 먹을 수 있다니.
횟집에서 얇게 썬 복어회가 맛있다는것은 거짓.
듬성 듬성 썰어 낸 묵호항 복어회는 천하제일 맛이다.
물론 식당에는 복어 조리 자격증 소지하신분이 계신다
당일로 기차타고 갔다오면 쉽지 않겠지만 묵호에 1박 하신다면 회 말고도 도치,물메기탕이 유명하고 장칼국수 맛집도 있다.
[네이버 지도]
대우칼국수
강원 동해시 일출로 10
http://naver.me/FEeVM4KJ
#묵호 당일 맛기행
오전 ktx 타고 가서 늦은 점심으로 수산시장서 회 먹고,등대구경,
등대부근 바다가 보이는 근사한 카페서 커피,배고프면 장칼국수 먹고 이른 저녁 ktx 타고 서울로 오면 된다.
기차 노선은 강릉 초입에서 강릉은 좌회전,묵호,동해는 우회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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