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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맛집]자유공간 횟집
고등학교 3학년5반 3명이 오래전 부터 1년에 두번 6월,11월 세째주 토요일 정기적으로 만난다.
장소는 그때 그때 정한다.
나는 서울,대기업 임원 퇴임 후 중견기업 공장장과 영업담당 임원을 하는 친구는 충주서,고등학교 영어 선생님을 퇴직한 친구는 광주서 각자 출발해서 모인다.
대한민국은 카톡이 가스라이팅한 세상이라 서로의 소식은 잘 안다.카톡 덕분이다.
그러나 얼굴 보고 술 한잔 하면서 옛날 이야기,지금 사는 이야기, 기아 야구 이야기 하노라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지난 토요일 셋이 광주 송정리역에서 만나 광주 친구 차로 목포로 이동해 저녁은 목포에 왔으니 회를 먹기로 했다.
누군가 그랬다.
여름철 목포는 민어회가 최고라고. 그래서 활어 보다는 선어횟집을 찾던 중 인터넷과 평소 자주 보는 블로그에서 찾은 곳이
'자유공간음식점'
한갓진 곳에 한갓지게 위치해 있다.
흔히 말하는 현지인들이 다니는 횟집이라고 했다.
[네이버 지도]
자유공간음식점
전남 목포시 북항로 38
http://naver.me/5FO6YQ2g
여기는 한상 4인 기준 12만원이다.
이런 집은 물론 셋이 가도 같은 가격이다.
요즘은 민어철이라 민어가 메인으로 나온다고 했다.
기본 반찬이 나왔다.
인터넷서 봐온 횟감들
광어,병어,밴댕이,갑오징어,한치,민어부래 껍질 ,상어,소라 등등.
사장님께서 특별한 생선이라고 설명해주신다.
문저리..어렷을 적 바닷가에서 셀 수 도 없이 많이 낚곤했던 흔한 물고기다.
2개 매단 낚시 바늘에 두마리씩 올라 오기도 했다.
갯지렁이 미끼가 떨어지면 먼저 낚은 고기를 미끼로 사용하기도 했다.
그 추억의 문저리가 올 여름 처음 나왔다고 맛 보라신다.
추억의 맛.
마지막에는 민어 매운탕이 나온다.
푹 끓여 놓은 매운탕을 야채 넣고 다시 끓여 먹는 방식이다.
# 횟집 총평
자유공간횟집은 가격 대비 알찬 구성이다.
그러나 회 선호 중급 이상과 새로운 음식에 호기심 많은분께 도전하라고 권하고 싶다.
활어회에 익숙해져 있으신분들은 자칫 민어회에 물릴 수 있고,상어회 등등은 난이도 중급 이상 횟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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