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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과 섬

[올 가을 단풍 산행 추천_지리산 단풍]지리산 피아골 단풍

by 산혀닌 2022.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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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단풍_우리나라 최고 단풍 '피아골 단풍'

지리산은 10월말 쯤 단풍으로 물든다.
천왕봉 아래 돌 무더기 틈 사이의 산오이풀,쑥부쟁이들이 서리에 시들고 통천문 올라서서 뒤돌아 본 능선 능선 마다 단풍이 들기 시작하면 지리산은 가을에 빠져든다.

늦가을 천왕봉
천왕봉
천왕봉 오르는 계단에서 내려다 지리산 주능선
통천문에서 내려다 본 가을 지리산

제석봉 고사목들도 겨울 준비를 한다.
북풍 한설 맞으며 길고 지루한 겨울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단단히 대비를 한다.
지리산에서 가장 휑한 구간이라서 사시사철 조망이 좋다.

제석봉 가을
제석봉

지리산 능선 중 세석대피소에서 세석평전,촛대봉,연하봉까지를 연하선경이라고 하는데 지리산 제1경이라고 하는 분들도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내내 곱다.내내 멋있다.
연하선경에도 가을 꽃이 지천으로 피었다.
돌 틈 사이 쑥부쟁이,산오이풀은 올 해도 꿋꿋이 폇다.
촛대봉 오르는길에도 쑥부쟁이가 무더기로 폈다.
내년에도 또 필 것이다.

연하선경
연하선경
촛대봉 가을
촛대봉 쑥부쟁이

우리나라 최고 피아골 단풍

이제 우리나라에서 단풍으로 가장 유명 한 곳 중 하나인 피아골 단풍 구경 가 보자.
피아골 산행은 성삼재에서 출발하여 피아골삼거리를 거쳐(반야봉까지 가는코스도 있음) 피아골로 내려오거나, 직전마을에서 피아골대피소까지 다녀오는 방법이 있다.
*단풍시기:10월 말
*등산코스
#중급자 코스 : 성삼재_노고단고개_피아골삼거리_(반야봉_피아골삼거리)_피아골대피소→삼홍소→직전마을(6~8시간)
#초보자코스 : 직전마을→삼홍소→피아골대피소→삼홍소→직전마을(4,5시간)
*교통편
구례버스터미널에서 노고단 가는 버스가 1시간 정도 간격으로
직전마을에서 구례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는 매시 20분에 있다.

10월말 서리 내린 반야봉과 피아골 단풍을 구경하자.
성삼재,피아골삼거리,반야봉,피아골삼거리,뱀사골대피소,직전마을로 내려 오면서 찍은 사진이다.
10월말인데 반야봉 정상에 서리가 많이 내려 상고대를 연출 여름,가을,겨울 3계절이 함께 한 드문 광경을 봤다.
지리산이 내어주는 특권이다.
정상에는 서리꽃이 중턱에는 단풍이 산밑에는 초록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

반야봉에서 바라본 남부능선
반야봉에서본 천왕봉

지리산 피아골의 유래
임진왜란,구한말 의병,여순반란사건,625전쟁 때 이곳에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이 많아서 피아골이라 했다는 말도 있으나 정설은 연곡사에 수백 명의 승려가 머물러 수행하여 식량이 부족했던 시절,척박한 토양에도 잘 자라는 피(기장)을 많이 심어
배고픔을 달랬다는 데서 피밭골이라 부르던 것이 점차 변화되어 피아골로 불리게 됐다”는 것.
그래서 마을 이름 역시 기장직(稷), 밭전(田)자를 써서
직전마을이라 부른다고한다.
해마다 단풍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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