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 해남
두륜산과 대흥사를 구경하다.
두륜산(頭輪山)은
전라남도 해남군에 있는 산.
가련봉(703m), 두륜봉(630m), 고계봉(638m), 노승봉(능허대 685m), 도솔봉(672m), 혈망봉(379m), 향로봉(469m), 연화봉(613m)의 8개 봉우리가 능선을 이루고 있으며 대흥산·대둔산이라고도 부른다.
*두륜산 등산코스
:오소재약수터,오심재,노승봉,두륜산정상,만일재,두륜봉,진불암,일지암,대흥사(8.5km,4시간30분)
해남 대흥사 海南 大興寺
전남 해남군 삼산면에 위치.
‘대둔사(大芚寺)’라고도 하며, 대한불교 조계종 제22교구 본사
대흥사 진불암 大興寺 眞佛庵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 두륜산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인 대흥사의 산내 암자
대흥사 일지암 大興寺一枝庵
해남 두륜산 자락에 위치한 암자.
일지암은 초의 선사가 39세였던 1824년에 지어 40여 년간 기거한 한국 차 문화 중흥의 상징인 곳.
초의 선사는 추사 김정희, 다산 정약용 등 당대의 명사, 시인, 예인들과 폭넓게 교류하면서 이곳에서 다서(茶書)의 고전인 '동다송'을 저술하고 '다신전'을 정리했다.
대웅보전 大雄寶殿
대흥사 대웅보전 현판은 조선 후기의 명필 원교(圓嶠) 이광사(李匡師)가 쓴 글씨.
이광사는 글씨를 잘 써서 자신만의 독특한 서체인 원교체를 완성한 유명한 서예가이다.
대흥사 대웅보전 현판 관련 추사 김정희(金正喜)와 관련 이야기.
1840년 김정희는 제주도로 유배가는 길에 대흥사 주지스님 초의선사를 만나기 위해 대흥사에 들렀을 때 대웅보전 현판을 보고 “어떻게 이런 부족한 글씨를 걸 수 있단 말인가?”라고 탄식하고 이광사가 쓴 현판을 내리도록 하였다.
그리고는 자신이 직접 대웅보전의 현판을 다시 써주고, 쓰는 김에 무량수각(無量壽閣)의 현판 글씨까지 써주었다고 한다.
그 후 제주도에서의 8년 남짓한 유배 생활을 마친 김정희는 돌아가는 길에 다시 대흥사에 들렀다. 유배 생활 동안 많은 깨달음을 얻었던 김정희는 자신의 좁았던 소견이 매우 부끄러웠다. 지난날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며 예전에 이광사가 썼던 현판이 아직 보관되어 있는지 물었다. 이광사가 쓴 대웅보전 현판은 다행히 그때까지도 그대로 보관되어 있었다. 김정희는 현판을 내리라고 했던 일에 대해 사과하며 자신이 쓴 현판을 내리고 다시 이광사가 썼던 현판을 걸게 했다고 한다.(지역n문화 자료 인용)
[네이버 지도]
대흥사
전남 해남군 삼산면 대흥사길 400
http://naver.me/GJboERb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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