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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여행]바티칸 박물관 '라파엘로의 방'

by 산혀닌 2023.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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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로의 방
라파엘로의 방은 바티칸 궁전에 있는 라파엘로의 작업장 이자 그의 프레스코화가 있는 방이다.

콘스탄티누스 홀, 엘리오두루스의 방, 세냐투라의 방, 보르고의 화재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잘 알려진 작품으로는 〈아테네 학당〉이 있다.


라파엘로 [아테네 학당]

1510~1511년, 프레스코 밑면 820cm, 바티칸 미술관 '서명실' 벽화.
고대 그리스의 철인, 학자들이 학당에 모여서 인간의 학문과 이성의 진리를 추구하고 있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많은 인물이 등장하고 있는데 이 모임의 중앙을 차지하고 있는 인물들은 인간 역사상 가장 고귀한 정신을 보인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이다.

베드로 성당과 비슷한 학당에 54명의 인물이 표현되어 있으며 대부분 철학자·천문학자·수학자들이다.
옆구리에 '티마이오스(Timaeus)'라 쓰인 책을 끼고 있는 플라톤(Platon: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습)은 이데아에 대해 설명하듯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 역시 '윤리학(Eticha)'이라는 책을 허벅지에 받치고 지상을 가리키며 현실 세계를 논변한다.
아리스토텔레스 앞의 계단 한복판에 보라색의 망토를 깔고 비스듬히 누워 있는 사람은 명예와 부귀를 천시했던 견유학파 디오게네스(Diogenes)이다.  
왼쪽 화면의 앞에서, 약간 대머리에 쭈그려 앉아 책에 무언가를 열심히 기록하고 있는 피타고라스(Pythagoras)가 있다.
그의 주위에는 엠페도클레스(Empedocles)·에피카르모·아르키타스(Archytas of Tarentum) 등이 있다.
오른쪽에는 사색의 즐거움에 깊이 잠겨 있는 그리스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Heracleitos:미켈란젤로의 모습)가 대리석 탁자에 기댄 채 한 손으로 얼굴을 괴고 종이 위에 글자를 적는다.
뒤에는 앞머리가 벗겨지고 들창코인 소크라테스(Socrates)가 사람들에게 진지하게 무엇인가 설파하고 있다.
그와 얼굴을 마주하고 있는 군인 같은 인물은 소크라테스에게 감명받았던 알키비아데스(Alcibiades)이다.
오른쪽에 아래에는 허리를 굽혀 컴퍼스를 돌리고 있는 유클리드(Euclid)가 있으며 맨 앞의 소년은 허리를 숙여 스승과 머리를 맞대고 앉아 도면을 본다.
유클리드 뒤에 등을 보이고 지구를 두 손으로 들고 서 있는 조로아스터(Zarathushtra), 별이 반짝이는 천구를 한 손으로 받쳐든 프톨레마이오스(Claudios Ptolemaeos)가 있다.
그 오른쪽에는 화가인 소도마(Il Sodoma)와 검은 모자를 쓴 라파엘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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