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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2

[신당역 중앙시장]심세정 에스프레소 중구 신당역 중앙시장 심세정 간판에는 한자가 없다. 심세정(心洗停)? 세심정(洗心停)? 헷갈린다. 피묻은 칼을 앃었다고 해서 유명한 세검정(洗劍亭)이 익숙해서 일까? 몇번을 들럿지만 젊은 사장께 끝내 물어 보지는 못했다. 에스프레소 한 두잔에 마음의 외로움을 앃고 오면 그만이지. 마음을 앃고인지 깨끗이 앃어야 하는 마음인지는 중요치 않다. 종일 비 오는 날 보름전 부터 잠실 구장 야구 보러 가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다. 후배가 미리 예약도 해 놨다. 그래 낮술 한잔하고 잠실 구장 가면 딱이다. 그렇게 오늘을 맞았다. 그러나 아침 부터 비가 내린다.예보는 종일 장맛비. 어쩜 예보가 이리 정확한지. 오마이갓. 낮술은 예정대로 진행됐다. 신당 중앙시장 미영이네 백반집서 점심과 낮술을 하고 옥경이네 집에서 2차 .. 2022. 7. 13.
[신당중앙시장 맛집] 홍어찜과 옥경이네 건생선 [신당중앙시장 맛집] 홍어찜과 옥경이네 건생선 #하나 이젠 없어진 '30년전통 홍어찜' 신당 중앙시장엔 추억이 많다. 신당 지하철역에서 내려 약국을 끼고 한참 들어가면 가구골목,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면 홍어찜과 막걸리가 유명한 간판 그대로 옮기면 '30년전통 홍어찜'집이 있었다. 나이가 아주 많으신 할머니가 직접 요리를 하셨다. 모든 재료는 전부 경기도 어디에 사시는 할아버지가 직접 농사 지으셔 쓴다고 하셨다. 가게 선반엔 어렸을적 시골집 부뚜막에서 보았던 막걸리 식초병이 솔잎 뚜껑으로 닫혀 매달려 있었다. 홍어찜 레시피는 간단했다. 삭힌 홍어를 찜기에 올리고 양배추와 굵게 빻은 고추가루,길게 썬 파를 올려서 쪘다. 그게 끝이다. 그리고 막걸리 식초와 조합을 이룬 간장 소스에 찍어 먹는다. 직접 담근 .. 2022.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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