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동 맛집]남영동 부대찌개 맛집 '50년 전통 털보집'

[남영동 맛집] 남영동 부대찌개 맛집 '50년 전통 털보집'

 

남영동 큰 길 뒷쪽 골목엔 음식점들이 많다.
일명 남영동 먹자 골목.
새로 들어선 유명 맛집들이 꽤 있지만 노포들도 아직 남아있다.
이곳을 스테이크 골목이라 부른다고 한다.
그 중 부대찌개 50년 역사 털보집이 터줏대감이다.
이집의 시그니쳐 메뉴는 '모듬 스테이크' 와 '부대전골'.
모듬 스테이크는 스테이크 소고기,베이컨,햄,소시지,버섯,양파,가지 등을 불판에 직접 구어 준다.
부대전골은 진한 육수에 햄,소시지,라면을 듬성듬성 썰어 넣고 푹 끓인다.

부대찌개

고향인 남쪽인 내게는 처음 접해 보는 새로운 음식이었다.
80년대 초반 군대 생활을 파주 광탄에서 했는데 그때 처음으로 부대찌개를 먹어봤다.
그때 군인들 많은 도시 음식점 출입문에는 '존슨탕' '브라운탕'이렇게 써 있었다.
광탄에서는 존슨탕이라고 써 있었던것 같다.
햄,소시지가 지금 처럼 흔하지 않았던 시절인지라 부대찌개는 완전 새로운 맛이었다.
그러나 가공식품의 느끼함과 누린 냄새는 기억에 남아있다.
그후 서울서 직장 생활을 시작했는데 명동에 생긴 부대찌개 전문식당을 자주 갔었다.
언제 부턴가는 부대찌개 전문 대형 프랜차이즈가 생겨 났고 이젠 대중적인
음식이 됐다.

남영동 털보집

오랫만에 친구와 함께 왔다.
사실은 근처 유명한 양고기를 먹으러 왔는데(2명은 예약이 안되서 그냥 왔는데)자리가 없었다.
원래 계획은 1차 양갈비 먹고 2차를 털보집와서 부대찌개 먹자였다.
세상은 계획대로만 되는 것이 아닌 법.
1차로 온 털보집.
모듬 스테이크 안주 삼아 친구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고
언제나 처럼 마무리는 부대전골.
걸쭉한 국물,큼직하게 썰어 넣은 햄.이집 만의 특징이다.

친구와의 술 자리는 언제나 좋다.

[네이버 지도]
털보집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88길 11
http://naver.me/xrPm3G4Z

네이버 지도

부대찌개는
의정부가 유명하다.
의정부에는 아애 부대찌개 골목이 있다
의정부 부대찌개는 다른곳에 비해 국물이 덜 기름지다.
콩나물,야채등이 많이 들어간다.
내 입맛에는 의정부식 부대찌개가 더 입맛에 맞는듯

[네이버 지도]
의정부부대찌개거리
경기 의정부시 태평로137번길 22-1
http://naver.me/5MTKKgzI

네이버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