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소백산 산행

소백산 小白山

겨울철에 하얀 눈을 머리에 이고 있다해서 소백산이라고 불린다.
국망봉, 비로봉, 연화봉, 도솔봉 등 많은 영봉들을 거느리고 있다. 죽계구곡과 연화봉에서 이어진 희방계곡, 북으로 흐르는 계곡들은 단양팔경의 절경이 되며, 계곡의 암벽 사이는 희방폭포를 비롯한 많은 폭포가 있다.

소백산은 겨울이면 부드러운 능선 따라 전개되는 대설원 장쾌함이 돋보이는 겨울산의 대명사이다. 눈과 바람, 주목군락의  눈꽃은 다른 산에서는 보기 힘들다. 주목단지와 능선에 늘어선 고사목에 눈꽃이 만발하여 멋진 설경을 자아낸다.

소백산 천년고찰을 자락에 품고 있는 한국불교의 성지다.
국망봉 아래 초암사, 비로봉 아래 비로사, 연화봉 아래 희방사, 산 동쪽의 부석사, 그 중 구인사는 천태종의 본산으로 1945년에 개창되었으며, 높이 33m에 이르는 5층의 대법당을 비롯 연건평 3,000평이 넘는 대규 모의 사찰이다.

죽령(696m)-연화2봉(1357.3m)-연화봉(1383m)-연화1봉(1394.4m)- 비로봉(1439.5m) - 어의곡리주차장
(약16.4km 7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