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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엄니 모산댁
꼬막 데치는 법.
먼저 꼬막이 잠길 정도의 물을 끓인다.
그 다음에 꼬막을 넣는다.
그리고 큰 나무 주걱을 사용하여 한쪽 방향으로만 계속 젓다가
꼬막 여닐곱개 입이 벌어지면 바로 꺼낸다.
그래야 꼬막에 짭쪼름한 육수가 남아있다.
그리고 맛있게 먹는다.
왜 한쪽 방향으로만 젓느냐 하면 양쪽으로 저으면 부딪쳐 깨지거나 벌어질 우려가 있어서라 짐작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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